9월이 되어서는 날씨가 조금 서늘해졌습니다. 낮에는 햇빛이 따뜻하기는 하지만 바람이 조금 선선해졌고, 해가 지고 나서는 조금 쌀쌀하기도 합니다. 얇은 외투를 챙겨 다니고는 하는데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하게 선선한 날씨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원래 다니던 연구실이 있던 Atkinson hall 옆에 새로운 건물이 완공되었습니다. 초기에 다닐 때 까지만 하더라도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최근에 완공되어 연구실도 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기존 연구실의 연구 장비들이나 실험 장치들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인해 옮기지는 못했지만 점차 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건물은 이제 막 완공된 것 만큼 내부 환경이 매우 깔끔합니다. 아직 중간 중간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고, 다른 연구실들과 학생들도 이사 준비로 바빠서 어수선한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저 또한 아직까지는 기존의 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 내에서 자리를 옮긴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기존 연구실이 한산해지기는 했지만 조용한 만큼 집중하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점차적으로 새로운 건물로 이사를 진행할 것 같은데, 새로운 환경으로 이동하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조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