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Stanford_성현석]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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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과학기술원 조회180회 작성일 22-11-17 16:46본문
주말을 맞아 집 앞의 University street 근처에 있는 Ramen nagi 유명한 라멘집을 찾았습니다.
거리를 지날 때마다 항상 봐오던 곳인데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서서 좀처럼 기회를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날은 큰맘 먹고 거의 1시간 가량 기다렸던 것 같네요.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맛본 라멘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본 전통 라멘집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미국에서 즐길 수 있는 라멘 중에는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edamame가 달걀 같은 것으로 알고 실수로 많이 시켰네요. 그래도 결국 다 먹었습니다.
주말을 즐기는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는 Somi Somi에서 붕어빵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일입니다.
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정말 맛나네요.
연구로 바쁜 일과를 보내다보니 주말 점심이 유일한 낙이네요. 즐겨 찾는 YAYOI를 재방문했습니다.
새로안 사실인데 지인이 일하는 Bear Robotics에서 개발한 서빙용 로봇이 비치되어 있더군요.
높은 미국의 인건비를 실감함과 동시에 쓰인 것을 본 적이 없어 서빙 로봇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매일 출퇴근 하는 스탠포드 정문의 야자수 길입니다. 듣기론 한그루당 1억 정도 한다는 군요. 새로운 학생이 들어올 때마다 하나씩 심었다는 농담을 현지 학생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아침에 피곤하다가도 화창한 캘리포니아 날씨에 이길을 통해 출근하면 모든 근심이 사라집니다.
바로 옆에 카페가 있어 사람들이 자주 모여 앉아 노는 곳입니다.
저녁엔 이렇게 조명이 비추어 아름답네요. 가끔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보곤 합니다.
일로 지친 일주일을 마치고 불금에 찾은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가격대가 괜찮아보여서 점원의 미심쩍은 표정에도 불구하고 시켰는데 양이 엄청나네요.
결국 못먹고 싸가긴 했지만 음식 맛은 좋았습니다. 당분간 스파게티 생각은 안날 것 같네요.
집앞 Everett Street에 있는 공원입니다. 주말 출근길에 연로하신 노 연주자의 즉석 피아노 재즈공연이 펼쳐저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나뭇잎 아래에서 여류로이 공연을 감상하는 사람들과 그옆에서 춤추는 아버지와 딸의 모습이 마치 한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여름 학기가 막 끝나고 9월부터는 저도 일이 많아지다보니 특별한 활동은 많이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