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Stanford_성현석]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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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과학기술원 조회124회 작성일 22-12-22 16:28본문
숨가쁘게 흘러간 10월을 뒤로하고 건강을 다시 챙기기 위해 다시 학교 체육관에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학교의 뷔페식단으로 영양 보충을 하다보니 금방 살이 붙네요.
저녁에 자주 학생들이 야외 공연을 준비하는 것을 보곤합니다. 저녁 날씨가 쌀쌀한데 다들 열심히하네요.
오늘은 테슬라외 업체에서 주관한 BARS (Bay Area Robotic Symposium)에 참석했습니다.
캘리포니아 근방 주요 대학에서온 연구원들이 버클리 대학에 모여 작은 학회를 열었네요.
제가 속한 Charmlab에서 저를 지도해주시는 Allison Okamura 교수님께서 발표중이십니다. 햅틱 연구의 대가로부터 훌륭한 발표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학회가 끝나고 참석했던 학생들과 함께 버클리 안의 바에서 회식을 가졌습니다.
서로 연구에 대한 애로사항도 공유하고 버클리 학생들의 생활도 들어볼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룸메이트들과 집 근처 바에서 한잔했습니다. 연구실에 오래 있다보니 자주 교류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좋은 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금요일밤을 맞아 학교내 학생들이 주최한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남미 배경의 군사독재 비극을 희극으로 풀어낸 참신한 공연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연기력이 정말 대단하네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은 우리의 설이나 추석과 같은 큰 명절입니다. 추수감사절이 있는 전후로 보통 모두 긴 휴가를 가지네요.
Allison 교수님의 초대를 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수님 가족들과 친구분들 그리고 연구실 학생 및 지인들로 집안이 가득찼습니다. 모두와 즐겁게 얘기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의 남편분께서도 스탠포드 Faculty member이신데 요리솜씨가 정말 훌륭하십니다. 아주 맛있는 칠면조 요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멋진 바이올린 연주는 덤이네요.
마지막으로 바라본 교정입니다. 근처 도서관 앞에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난 6개월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지네요. 수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완벽한 캘리포니아의 날씨를 만끽할 수 있었던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동료 연구자와 깊이있는 연구 교류 및 정서적 교감도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잊지못할 최고의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다시 이곳에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안녕 스탠포드, 안녕 Charm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