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ASU_김화영] 2021년 11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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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국대학교 조회514회 작성일 21-12-04 10:54본문
혼자 밤 산책을 하다 이집션 보스를 만나 같이 장을 봤다.
내가 생각이 많아 보였는지 애플파이와 음료를 사줬다!
그리곤 곧바로 호수 구경하자고 해줘서 함께 다녀왔다.
함께 이런 저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털어놓으니 좀 시원했다.
야경이 정말 예쁘고, 밤 공기가 시원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제 코로나 검사를 좀 그만하고 싶다...
한국어 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돈을 받아야 하나?
MU 말고 다른 다이닝 홀!
먹을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었는데, 칼리드의 추천으로 샌드위치를 먹었다.
핫초코도 내려왔는데, 미각이 있다면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보스와의 점심 식사.jpg
미아는 산책을 나가면 토끼가 된다... 토끼는 사람을 찢어..
하여튼 미아 산책을 나갔는데, 나의 잠옷 바지가 멋있다며 대화를 건 어떤 여성 분을 시작으로 난 스타가 됐다.
껴안고 너무 반가워해서 상당히 당황했지만 말이 너무 빨라서 그거에 집중하느라 티가 안 났을 것이다.
그 친구의 룸메이트와도 인스타그램 맞팔을 하게 된 인싸 체험의 날
월마트에 크리스마스가 벌써 찾아왔다.
여기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안온다는데, 기대가 된다.
동국대학교 뒷 산이 남산이면, 여긴 A 마운틴!
흠... 올라갈 생각은 딱히 없다^^
항상 받기만 하는 듯하여, 시간이 남는 밤에 버터 쿠키를 구웠다.
삶이 너무나 팍팍하다 싶던 때에, 아마존에서 아주 아주 저렴한 키즈 선물 용 빔 프로젝터를 구입했다.
30불 좀 넘었던 것 같은데,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하였다.
키즈 용이라서 그런지 작동 법도 직관적이고, 화질이 좋아서 자막까지 뚜렷하게 보인다!
내가 이렇게 홍보해서 랩 메이트 2명이나 구매하겠다며 링크를 보내 달라고 했다. 명예 뿐인 판매 왕 달성
미아는 이제 내 침대에 같이 눕는다. 안녕?
제이크와 루슬란이 트윈즈 같았던 날!
Thanksgiving 식사 자리에 초대되었다. 무려 교수님 댁에 가는 것인데, 인도 음식 + 미국 음식 조합이 될 예정!
초대장이 멋있어서 메일을 받고 감탄했다.
얼마 보내지 않는다는 생각에 살림살이를 최대한 구매하지 않았는데, 선반이 필요해서 하나 구매했다.
여기엔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빔 프로젝터 + 스누피 굿즈 + 초콜릿!
탁구만 2시간을 친 날...
승부욕을 조금 줄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겠다.
고민도 많고, 조금 어렵던 때에 바람 쐬러 나가서 맥주를 주문했다.
음.. 사실 스타벅스 주문에 익숙해져서 또 제일 큰 걸 시켰는데.... 거의 내 팔 길이 정도의 맥주를 주었다.
와 미국인들은 다 이렇게 먹나 해서 주위를 돌아봤는데, 그들도 내 맥주만 쳐다보고 있었다.
통 큰 아시안의 면모를 보여준 날
크리스의 디펜스 축하 점심 식사!
가는 길은 교수님 아드님의 차를 얻어 탔는데,
제이크가 트렁크에 타서 나도 타라길래 굳이 남는 뒷자석을 거절하고 여기에 탔다.
뒤에 오는 운전자들과 경례도 하며 아슬아슬 위태위태롭게, 제이크랑 둘이 엄청 웃으면서 왔다!
루슬란은 사정이 있어 잠시 이 곳을 떠나는데, 아마 나와는 이것이 마지막이다.
우주+외계 취향인 루슬란에게 줄 선물 포장을 내가 해서 전달하였던 날!
이게 내 보스의 마지막 모습
이 곳에서 거의 처음 사귄 말 동무라서 정이 참 많이 들었었다.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기로 하며, 씩씩하게 잘 헤어졌다.
Early Black Friday를 나도 챙겨보았다.
거의 모든 브랜드가 50프로는 기본이고, 70~80프로까지 하는 것 같았다.
피닉스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필요한 것들을 아주 알뜰하게 잘 구매하였다!
땡스기빙데이 때, 가져갈 초콜릿 쿠키를 구웠다.
이거는 노버터 스콘!
교수님 댁에 가는 거라 뭐라도 가져가면 좋을 듯 하다는 생각에
가기 전 부랴부랴 굽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모두가 좋아해주어 뿌듯했다!
배부르고 따숩고, 귀가 즐거웠던 땡스기빙데이 디너!
베스트 드라이버 카틱의 차를 탔다가, 즉흥적으로 집에 놀러갔다.
축구공이 있어 패스 놀이도 하고, 기타 가지고 노래 부르며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가는 길에 본인의 단골 샵에서 도넛을 포장해주는 멋진 뒷 모습을 담았다.
집에 고양이가 있어, 밤에 하는 일도 (아주 조금)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