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으로 재학중인 정재문입니다.

현재는 보스턴에서 거주를 하고 있으며, 주말에 시간을 조금 내어 연구실 친구와 함께, 보스턴 미술관과 함께 보스턴에서 가장 유명한 이사벨라 가드너 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보스턴 이사벨라 가드너 뮤지엄을 2월의 한 일요일에 방문한 저에게는 귀여운 작품의 집과 같았습니다. 

저가 도착한 날은 밖이 많이 추운날씨였지만, 뮤지엄의 아름다운 정원과 건물들은 겨울에 더욱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뮤지엄 내부는 아담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조용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예술가들의 화려한 그림과 화려한 조각물들이 각기 다른 공간에 놓여져 있었는데, 작품들 간의 조화와 조형미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뮤지엄이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인 것 같았습니다.

특히, 가드너 뮤지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베로네제의 '환상의 음악회'는 실제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은 빛의 조절과 배치가 탁월하여, 작품의 분위기와 느낌을 완벽하게 살려주었습니다.

또한 뮤지엄의 정원도 놓치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겨울에도 불구하고 정원에는 꽃들이 피어있었고, 정원의 조형물들은 매력적으로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크로스로드에 위치한 조형물들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저를 매료시켰습니다.

다만, 작품 도난 사건으로 빈 자리가 있는 작품들이 몇 개 있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뮤지엄의 독특한 역사와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스턴 이사벨라 가드너 뮤지엄은 아름다운 작품과 정원, 그리고 독특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어 매력적인 곳으로 기억에 남는 방문이었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뮤지엄은 따뜻하고 매혹적인 예술의 세계를 보여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어서, 혹시 보스턴에 방문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들려보시기를 강추드립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셨던 스마트팩토리의 교수님들과 제 지도교수이신 김성수 교수님께도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만 2월 파견생활을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