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University of Alberta 김천일 교수님 연구실로 파견되어 생활 중인 이예지입니다.

6월의 애드먼튼은 7도부터 30도까지 날씨가 정말 오락가락해서 아침에 일기예보를 보고 옷을 골라야 합니다. 

만약 하루 전 날씨를 생각해 동일하게 입고 나간다면 하루 종일 춥거나 더울 수 있습니다. 

반팔부터 경량 패딩까지 이번 달에 함께 했습니다.

학교 옆 Whyte avenue에 있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크루아상, 케이크 느낌이 한국 식이라 신기했는데 사장님이 한국 분이셔서 그렇다고 합니다.

덕분에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근처에 있는 아이스크림 집에도 가봤습니다.

한국에 없는 염소 우유 맛을 먹어 봤는데 고소하고, 달달해서 제 취향이었습니다. 

캐나다에 있다 보면 팀홀튼을 자주 마시게 되는데 이날은 크림 대신 초코우유로 바꿔 마셔보았습니다.

모카 맛도 나면서 잠 깨기엔 최고였지만 그래도 기본 맛이 제일 제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제 코를 시큰거리게 한 주범입니다.

집 도착해서 거울을 보면 눈이 항상 충혈되어 있어서 고생을 조금 했습니다. 

하겐다즈가 한국보다 저렴해 종종 사다 먹고 있습니다.

또한 영양제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한국 갈 때 종류 별로 사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Safeway의 첫째 주 화요일에는 15프로 할인을 진행합니다. 

보통 이때 가서 음식을 대량으로 구매 후 소분해 요리하고 있습니다. 

한인 대학원생 바비큐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내향형이라 참석 여부에 대해 고민 많이 했는데 참석하길 잘 한 것 같습니다. 

대략 20명 정도의 많은 분들을 만나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U of A 대학원생 분들에게 초대를 받아 한 분의 집에 놀러 갔습니다. 

처음엔 떡볶이 파티로 초대된 것이지만 마지막에는 냉장고에 있던 막창과 과자 등 끝없이 제공해주셨습니다.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시는데 너무 귀엽습니다.

사람을 잘 따라서 신기했습니다. 

집 근처 식료품 점의 포인트를 열심히 모아 10불 할인 쿠폰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지낸 지 벌써 2달이나 됐다는 게 안 믿기지만 이런 걸 보면 산 지 그래도 꽤 됐구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룸 렌트를 해 지내는데 주인 이모님께서 사주신 망고 빙수입니다. 

다행히 좋은 분을 만났습니다. 

6월의 파견 생활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