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7월이 끝나고 8월이네요.

7월 달은 많은 일들이 있어서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7월에는 캘거리 지역에 스템피드라는 축제 기간이 있어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해서 도시가 붐비고 학교에서도 무료음식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팬케잌, 소시지, 에그스크램블 등을 줍니다) 저도 먹으러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먹지는 못했습니다.

대신에 학교 Thai express라는 태국식당에서 파는 요리를 사먹었습니다. Sweet and sour pork/chicken은 언제나 맛있고 옆에는 grilled chicken도 해서 누들에 요리 2개를 먹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서 연구도 계속 진행을 했는데요. ZIF(Zeolitic imidazolate framework) 보라색 파우더 물질을 Furnace에서 고온으로 태우게 되면 Nanoporous carbon이 만들어 집니다.

다공구조를 더 증가시키기 위해서 ACID etching을 하고 세척도 진행을 해줬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Nanoprous carbon은 전기적 특성이 매우 뛰어나서 Flexible sensor나 기타 다양한 application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ACID etching을 하게 되면 세척과정을 진행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nanoporous carbon이 solvent에 분산이 너무 잘되어서 centrifuge를 통한 세척에 실패를 했습니다.

세척 방법을 바꾸어서 Vacuum filtration 방법으로 세척을 진행했습니다. pH indicator로 중화가 되었는지도 확인을 해줬습니다.

또 제가 Energy harvesting - TENG(Triboelectric nanogenerator) 연구팀에 소속이 되어있어서 Device 제작 쪽으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oT분야에서 TENG device가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존에 많이 연구되었던 AC(Alternative current)가 아닌 DC(Direct current) 형태로 Voltage와 current가 발생이 되어야 해서 그 부분으로 Prototype을 제작해서 성능을 확인하고 Application용 device 제작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7월 17일-21일은 학회참석이 있어서 오타와를 다녀왔습니다. 현재 파견을 와 있는 캘거리대학 김성환교수님께서 한-캐나다 과학자협의회 회장님이셔서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님이 축사를 해주시고 캐나다 대사님도 참석하셨습니다.

오타와에서 학회 참석하고 남는 시간에 리도운하, 바이워드 마켓(전통시장 같은 곳입니다), 국회의사당, 국립미술관등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엔 캘거리대 연구원들과 밴프 국립공원도 다녀왔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장소로 관광객이 엄청 많은데 로키산맥과 아름다운 장소가 많은 곳입니다. 캘거리에서 차로 1시간30분 거리로 다니기 좋습니다. 밴프 다운타운 맛집에서 버거도 사 먹었습니다.

저의 7월 파견생활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8월엔 더욱 알찬 연구와 파견생활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