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 Fraunhofer IAP에 파견 중인 KAIST 기계공학과의 임수현입니다.

벌써 파견을 나온지 한달 반이 되었습니다.

이 연구소의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다른 동료들의 연구 및 실험을 조금씩 도와주면서 10월부터 진행할 제 실험도 하나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생활보다 조금은 여유가 있어서 평소에 읽지 못하고 모아두었던 논문도 많이 읽고 궁금했던 부분들을 공부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실험이나 연구가 한국처럼 빠르게 진행되지 않다보니 조금은 조급해지기도 하는데, 그래도 곧 실험장비가 모두 구축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9월에는 베를린 이곳 저곳을 많이 돌아다니면서 초가을 날씨의 푸른 베를린을 구경했는데 참 좋은 곳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베를린의 주요 장소들을 모두 지나는 베를린마라톤이 열려서, 구경을 가고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연구에 조금 더 집중하고, 주말에는 베를린 근교의 작은 도시들을 구경하면서 알차게 보내겠습니다.

좋은 기회 주신 동국대학교 글로벌인재양성 사업단 교수님들 및 행정선생님, 그리고 제 지도교수님이신 김성수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