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기계공학과 석사과정 김도훈입니다.

어느새 시간이 지나서 집에갈 날이 1달반정도 남았습니다.

귀국날이 다가오니 진행하고 있는 연구 결과를 더 빨리 내야겠다는 생각에 연구를 좀 더 집중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연구도 하면서 주변 여행도 하고 있습니다!

9월 말부터 10월 초에는 추석명절을 맞이해서 동국대학교 파견학생들과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LA, 라스베가스, 뉴욕, 워싱턴DC 등 미국하면 떠오르는 도시 중 하나인데 제가 생각한 뉴욕은 타임스퀘어 때문에라도 반짝반짝 빛나는 세련된 도시였지만

실제로 가서 마주한 뉴욕은.. 예쁘긴 예쁘지만 악취도 심하고 치안도 썩 좋지 않은 도시였습니다...ㅎㅎ

뉴욕 방문한 김에 친구랑 시간을 내서 나이아가라 폭포도 보고 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미국에 파견와서 정말 큰 대자연의 웅장함을 자주 느끼고 있습니다!!

뉴욕 여행을 다녀와서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경기가 있어서 방문학생 대학원생들과 함께 새벽 응원을 했습니다!!

축구엔 치킨이 필요하다며 저녁에 한국 치킨을 사뒀다가 데워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ㅎ

오랜만에 퇴근길에 분수대로 보이는 레이니어를 찍어보았습니다!!

이제 40일 뒤면 출퇴근길에 이런 멋진 풍경을 못본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쉬웠습니다,,,

학교 교내 플리마켓이 열린 날이었습니다!! 이것저것 물건은 많이 파는데... 제 손길이 가는 물건은 없어서 잠깐 보고 연구실에 돌아갔습니다!ㅋㅋㅋㅋ

10월에는 할로윈이 있어서 10월 내내 호박으로 꾸며져있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대학원생들끼리 주말에 뭐하는지 이야기하다가 다운타운에서 만나서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둔 펍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미국에서의 할로윈은 진심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최근 주말에는 다들 코스튬입고 파티도 하고 그러던데.. 저는 소극적이라 코스튬입고 파티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ㅎ

학교에서 독감이랑 코로나 백신을 놔준다고 해서 유학생보험으로 신청하여 flu-shot만 접종했습니다!!

제 기분탓이었을지 모르겠지만,, 한국보다 큰 주사바늘이 위협적으로 느껴졌고.. 엄청난 양의 물약이 들어가고 나니 하루는 팔이 뻐근해서 움직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하루가 지나니 몸상태는 다시 좋아졌습니다!! 

W-day라고 약간 가족들을 초청하는 그런 행사가 있었던 날인 것 같습니다!!

이 날 공짜로 주는 기념품들이 많아서 출근길에 줄서서 티셔츠도 무료로 받고... 스타벅스 컵도 무료로 받아서 연구실에 들어갔습니다..!!ㅎㅎ

W day 다음날에 football 경기가 있다고 해서 교환학생온 학부생친구들과 풋볼경기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UW과 ASU 의 경기였습니다!!!

처음 볼 때는 그냥 신기했다면 이번에는 룰도 좀 알고 이해하면서 봤더니 정말 재밌었습니다!!ㅋㅋㅋㅋ

미식 축구의 매력을 조금 알게 된 날이었습니다... 요즘 UW 풋볼팀이 전승을 달리고 있다고 들었는데... 시즌끝까지 좋은 성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huskies 화이팅!

10월 마지막 주에는 학부생 친구들이 한식을 먹고 싶다고도 하고 생일파티 하자고 해서 저희집에 초대해서 다같이 한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도 하고 오랜만에 MT간 느낌처럼 놀 수 있어서 순간 한국에 귀국했나 싶었습니다!!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지난 일요일에 연구실 학생들과 스시집에 다녀왔습니다!!

연구실 형이 사진찍어준다고 찍어줘서 마지막에 첨부해봅니다!!

사실 귀국날까지 머리를 안자르고 버텨보려고 약 70일간 안자르고 40일 더 버텨서 4달정도 길러서 귀국하려고 했는데...

70일 지나고 나니 정말 답답해서 결국 잘랐습니다..ㅎㅎㅎ 머리도 아무나 기르는게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

이렇게 10월도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남은 기간 연구 잘 마무리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에서 이런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지도교수님과 사업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10월 파견생활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