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 Fraunhofer IAP 연구소에서 파견 생활을 하고 있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김성수교수님 연구실 박사과정 임수현입니다.

12월은 연말이고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연구소의 많은 구성원들이 긴 휴가를 떠나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심심하고 조용하고 일도 더디게 진행되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차분히 정리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기도 합니다.

이번달에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실험 장비 구축이 거의 완료되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며 바쁘게 지냈습니다.

독일에 온지 거의 4달이 되었지만, 오랫동안 생활하던 한국 연구실만큼 손에 익지 않아서 하나하나 진행하는데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즐기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도 크리스마스 주간인 다음주에는 휴가를 받게 되어서 주말을 포함해 일주일 정도의 긴 휴가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갈 예정인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ㅎㅎ

12월은 연구와 휴가로 정신없이 지나가는 한 달인 것 같습니다.

연말이라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내년이 기대되기도 하는데, 휴가 잘 다녀와서 남은 파견생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습니다.

좋은 기회 주신 동국대학교 글로벌인재양성 사업단 교수님들과 행정 선생님들, 그리고 제 지도교수님이신 김성수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