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Harvard_이명준] 202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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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과학기술원 조회237회 작성일 24-02-13 19:12본문
안녕하세요,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이명준입니다.
먼저, 해외 파견의 좋은 기회를 주신 동국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사업단의 교수님들과 오일권 지도교수님, 그리고 행정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7월 말에 보스턴에 도착하여, 8월에는 연구실 친구들과 많이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기 전이라, 일과 시간 중에도 연구실 차원에서 비치발리볼을 하러 다 같이 나가거나, 여러 문화행사를 같이 즐기는 일도 많았습니다. 비치발리볼은 처음 하는 제겐 꽤 어려워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Harvard 대학교에서는 여름마다 비치발리볼 대회가 있는데, 저희 연구실이 현재 토너먼트에 진출 중이라고 합니다.
8월 중에 떠나는 다른 파견 연구자 친구들도 있어, 미묘한 감정으로 같이 farewell 파티를 갖기도 했습니다. 같은 오피스를 쓰는 친구라서 더욱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주말 중 한 번은, 워싱턴 DC에 친구가 창업 프로그램으로 출장을 와있다고 들어, 워싱턴에 놀러갔습니다. 금요일 밤에 보스턴발 워싱턴행의 심야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에서 한숨도 자지 못해 워싱턴발 보스턴행의 직행 버스는 워싱턴에 도착하자마자 취소하고, 대신 필라델피아에 들러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워싱턴에서 크게 여행지를 기대하진 않았는데 유명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있었고, 더 유명한 백악관이 있었습니다. 보스턴에 비하여 치안이 좋지 않다고 들어 조금 불안했는데, 막상 와보니 위험하다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았고, 보스턴보다 훨씬 도로가 넓어 더욱 미국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필라델피아에서는 조금 시간이 남아 필라델피아 미술관을 방문했는데, 유명한 해바라기 작품 외에도, 제가 잘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미술품 등 정말 많은 미술품들이 있었습니다.
8월에는 연구실 외에 보스턴, 캠브리지 지역과 근교를 둘러보지 못해 9월에는 근교를 좀 더 둘러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