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Harvard_이명준] 202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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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과학기술원 조회172회 작성일 24-02-13 20:05본문
안녕하세요,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이명준입니다.
먼저, 해외 파견의 좋은 기회를 주신 동국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사업단의 교수님들과 오일권 지도교수님, 그리고 행정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9월이 되니 학기가 온전히 시작되어, 학교가 많이 북적북적해졌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기존에 가던 로스쿨 1층 식당이 아니라 2층 식당으로 가기 시작했는데, 초반에는 줄을 안서고 먹었는데 이제는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가지 않으면 꽤 긴 줄을 섭니다. 1층 식당은 아직도 줄을 많이 서지 않는데, 2층 식당의 규모를 보면 그 이유가 이해가 됩니다. 저는 거의 줄을 많이 서지 않는 햄버거를 구입하는 편입니다.
9월 중에는 여러 세미나도 많이 열리고 개강 파티도 많이 열려서, 덕분에 harvard 내에 여러 건물에 들어가보았습니다. SEAS 학과 중 대부분의 공대 연구실이 위치해있다고 생각되는 allston의 Science and Engineering Complex에 boston dynamics AI 세미나를 들으러 갔었는데, 로봇을 demonstration에서 뿐만 아니라 정말로 실제 생활에 활용하게 만들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명 받았습니다.
개강 파티에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학부 개강파티와 대학원 개강파티의 차이입니다. 학부 개강파티 장소에서는 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어서 서로 대화를 하기도 어려웠던 반면, 대학원 개강파티 장소에서는 DJ가 있긴 했으나 다양한 방이 있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9월 말에는 boston Red Sox의 마지막 경기가 있다고 해서 다른 파견 연구자 분들과 야구 경기를 보러 갔었는데, 즐기는 분위기는 정말 좋았지만 Red Sox가 결국 게임에서는 져서 많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경기가 졌음에도, 끝나고 오는 지하철역에서 즉석으로 응원가를 연주하는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야구 경기도 경기 당일날 예매하고 겨우 봐서, 10월에는 연구실 외적으로도 좀 더 보스턴, 아니면 미국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