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Fraunhofer IAP_임수현]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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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과학기술원 조회353회 작성일 24-02-20 18:28본문
안녕하세요,
독일 베를린의 Fraunhofer IAP 연구소에서 파견 생활을 하고 있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임수현입니다.
2월 27일까지 파견 후에 귀국할 예정이라 아직 독일에 체류하고 있지만, 이번주는 실험실과 오피스를 정리할 예정이라 6개월 간의 파견 생활을 돌이켜보며 귀국 전에 미리 글을 써보려 합니다.
이번달은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가져가기 위해 실험을 반복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조건 하에서 탄소섬유의 마찰특성을 측정하고 있는데, 생각과 다른 결과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한국에 돌아간 이후에 데이터를 찬찬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귀국 후에도 이곳의 연구원 동료들과 계속 연락하면서 같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고, 실험도 한국에 비슷하게 셋업해서 진행하려 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독일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서 스위스 베른과 인터라켄에 다녀왔습니다.
스위스는 물가가 너무 비싸서 밥맛이 없어지지만, 그래도 풍경이 예쁘고 인터라켄의 날씨가 좋아서 여유있고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왔습니다.
6개월의 파견 생활은 하루하루 새롭고 배울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연구 자체는 한국에서보다 천천히 진행된 것 같기도 하지만, 다양한 국적의 연구자들을 만나고 함께 일하는 방법을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좋은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동국대학교 첨단소재기반 스마트팩토리 글로벌인재양성 사업단의 교수님들과 행정 선생님들, 그리고 제 지도교수님이신 김성수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남은 일주일 간 독일 생활 잘 마무리하고 귀국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