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UoG_임은진]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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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국대학교 조회16회 작성일 24-11-09 11:34본문
적응하고 나니 시간이 빨리 지나간 10월이었습니다.
외식을 하면 비싸고 엄청 맛있진 않아서 되도록이면 집에서 해먹지만 종종 외식을 하면서 새로운 음식들을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하루는 오로라가 떴다고 하여 늦은 밤이라 나가진 않고 방에서 하늘을 열심히 찍어봤지만 결국 찍지 못하였습니다.
한국에 가기 전에 한 번은 오로라를 보고 가고 싶습니다.
명성에 걸맞게 날씨가 정말 이상합니다. 분명 푸른 하늘인데 비가 오고 비가 미스트처럼 내려 대부분이 우산을 쓰지 않습니다.
어느덧 저도 웬만한 비는 맞고 다니는 걸 보니 적응은 다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날씨 좋은 날엔 무조건 사진을 찍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날은 출근 전 아침에 무지개를 봐서 기분 좋게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하는 친목도모 행사 같았습니다.
교수님까지 다 같이 카트를 타고 즐기니 한결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습니다.
동메달까지 따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국인들과 같이 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비록 삼겹살은 얇았고 메뉴들이 비쌌지만 맛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주말엔 트래킹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그냥 공원인 줄 알았는데 공원이 엄청 크고 박물관까지 있어 볼거리가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여기는 계속 늦가을 초겨울 날씨라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을 준비하는 걸 보니 설레기도 합니다.
처음하는 시뮬레이션이라 매뉴얼만 공부해도 10월이 다 가서 앞으로 좀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10월의 마지막은 연구실 건물 내 모든 사람들과 할로윈을 즐겼습니다. 처음으로 잭오랜턴을 만들어보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이상 10월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