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UCBerkeley_강다정]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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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과학기술원 조회9회 작성일 24-12-16 13:18본문
안녕하세요.
11월 11일 부터 UC Berkeley에서 파견 생활을 하고 있는 강다정입니다.
미국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먼저 한 일은 집을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숙소는 Airbnb를 통해 장기투숙을 예약하였고 저 포함 총 8명이 쉐어를 하는 미국 가정집 분위기의 하우스입니다.
2~3일 간의 짐정리 및 시차적응을 하고 첫 연구실 출근을 하였습니다.
같은 연구실이지만 인원이 많아 총 3개의 오피스를 사용하는데, 그 중 제가 사용하게된 오피스는 여러 랩들이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식사할 수 있는 장소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소 또한 마련된 공간이라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점심은 보통 랩 멤버들과 학식을 이용하는데, 11불을 주고 다양한 음식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하루는 UC Berkeley 관광 스팟 중 하나인 The Campanile 이라는 시계탑에 올라가보았습니다.
시계탑 꼭대기에는 40개 이상의 크기가 다른 종들이 달려있는데, 매일 정오에는 연주자 분이 종을 직접 연주하신다고 합니다.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Bay area의 풍경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특히 멀리서도 샌프란시스코가 한눈에 보이고 숨이 탁 트이는 느낌을 줍니다.
학교로 걸어서 출퇴근을 하다보면 텀블러를 들고 헬스장에 가는 많은 학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또한 타지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자 학교 Sports facility에 등록을 하여 매일 아침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시설이 매우 크고 다양한 기구들이 있으며, 수영장과 요가 또는 필라테스 클래스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11월 중에는 연구실 박사과정 학생의 최종발표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Group meeting이 끝난 후 다같이 발표장소로 이동하여 참관하였고 발표 후에는 과자와 음료, 케이크를 준비하여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년 7개월동안 박사과정을 했다고 하여 사람들이 5개의 초를 준비하였고, 5년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하나의 초를 짧게 만든 부분이 재밌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Thanksgiving에 다녀온 샌프란시스코의 Golden gate bridge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전기 자전거를 빌려 금문교를 건넜는데 매 순간 순간이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 멈춰서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들 서부에 놀러오신다면 꼭 자전거를 타고 금문교를 건너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어가는데 벌써 정말 많은 유익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12월도 무탈하게 파견생활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