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MSU_김대웅] 2024년 12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국대학교 조회24회 작성일 25-01-08 04:45본문
12월에는 마이애미와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이쯤되면 제가 연구를 소홀히 할 거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요, 여행을 가기 위해 평소에 매우 열심히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인들은 땡스기빙 이후로는 거의 연락이 두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연휴 분위기로 돌입하는 것 같길래 저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마이애미 도착해서 Jeep 랭귤러 렌트 해주고 시작합니다.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입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살면서 이런 악어떼는 처음 봤습니다. 신기하죠. 엘리게이터는 크로코다일보다 주둥이도 뭉뚝하고 공격성이 없다고 하네요. 믿지 못하겠습니다.
역시 여행지에서는 액티비티 하나씩은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air boat ride라고 악어들이 서식하는 늪지대를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것인데,
360도 턴을 해줘서 물이 엄청나게 튀고 재미있습니다. 또 경치도 죽여주고요. 라이언킹에 들어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트 타고 가다보면 진짜 악어가 늪 위에서 자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한 번 가보세요.
그다음은 이제 뉴욕입니다. 뉴욕 타임스퀘어로 먼저 왔고요.
크리스마스 당일에 뉴욕에 왔던 거라서, 얼른 날이 지나기 전에 록펠러 센터 앞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릴스로만 보다가 실제로 와서 보니 정말 크더군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혼미합니다.
울프강에서 스테이크 먹었구요. 이 지점이 별로인지는 모르겠는데 집에서 구워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소호는 다른 느낌이네요. 원래 공장단지를 이렇게 개조한 도시라고 하고, 한국의 성수동이 소호를 모방했다고 하던데 역시 원조는 다른가봅니다.
소호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정도는 해줘야 되는 거 알죠.
자, 다음은 앰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102층에 올라가서 야경을 구경합니다.
써밋이라는 유명한 야경을 볼 수 있는 건물이 있는데, 예약을 빨리 하십쇼. 저는 그 전날에 예약 하려니까 예약을 할 수 있는데가 여기뿐이더군요.
아무튼 여행지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서 바라봐야 정복감도 들고 기억에도 더 남는 것 같습니다.
자유의 여신상도 봐야죠. 제가 간 날은 비가 좀 와서 날씨가 별론데, 보트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하더군요.
뉴욕 여행은 7박 8일이었는데요, 맨하탄에 안가본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뉴욕 여행 관련해서 문의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뉴욕은 4박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네요. 힘듭니다.
마지막 이제 2025년 1월 1일을 기념해서, 뉴욕에서 카운트다운을 봤습니다.
티켓을 구매하지 않으면 안쪽으로 들어갈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티켓을 산다고 하더라도 아침 9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기저귀를 차던지 전날 저녁부터 물을 먹지 말던지 해야합니다. 저는 그런 여행은 싫어하기 때문에 가성비 있게 이런 틈새로 봐버렸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연구하시는 거 잘 되시길 응원합니다.
힘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