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UC Berkeley에서 파견생활을 하고 있는 강다정입니다.

 

12월에는 정말 다양한 이벤트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있었던 달이었습니다.

 

주로 주말에는 집 앞 동산에서 짧은 하이킹을 하면서 체력도 보충하고 기분 전환을 하려고 합니다.

하루는 똑같은 곳을 오르다 우연히 NASA Ames 센터에서 근무하시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등산을 하였습니다.

버클리에 살다 보면 이런 다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12월은 기말고사가 있는 기간으로 UC Berkeley도서관 앞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방문하는 날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라마 친구가 방문하였는데, 라마 털을 빗으로 빗어주며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하루는 같이 사는 이탈리아 친구의 댄스 공연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나름 가장 가깝게 지냈었는데, 학기가 끝나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하여 너무 아쉬웠습니다.

 

 

연구실에서는 Winter break를 맞이하여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하나는 각자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채 연구 분야를 PPT 슬라이드 한쪽 분량으로 준비하여 섞고, 

돌림판으로 발표자를 정해 랜덤으로 연구실 동료의 연구 분야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Research game이라서 당황스럽기도 하였지만, 서로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가까워지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 다른 이벤트는, 일본식 라멘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직접 면을 만들고 시식할 수 있는 체험이었는데 라멘이 은근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케년을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