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RWTH Aachen_장홍준]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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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대학교 조회2회 작성일 25-01-21 07:23본문
안녕하세요
독일 RWTH Aachen 으로 파견온 중앙대학교 장홍준 입니다.
12월이 되고 시간이 참 빠르게 간다는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11월 말에 3개월동안 서류, 예약으로 힘들었던 비자 발급도 무사히 끝나고, 정신차려보니 파견 기간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모든 것이 새로웠는데, 점점 익숙해져가니 남은 시간 동안 더 열심히, 많은것을 느끼고 파견을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12월에는 참 많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 이번학기 박사 졸업자를 축하해주는 Doctor tour 등 제가 참여할 수 있는 모든 행사에 참여하려고 했습니다.
독일 연구자들은 놀때는 확실하게 놀고, 일할때는 미친듯이 연구하는게 스타일 인 것 같습니다.
박사 졸업 자를 축하해 주기 위해서, 디펜스 진행하는 건물까지 사진의 카트를 끌고 갔습니다.
카트를 졸업자를 위해 꾸미고, 박사 학위모를 동료들이 디자인해서(전역모 처럼) 선물해주고, 졸업자는 아헨의 온천수를 한컵 마시는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
걷는동안 스피커로 동네 떠나갈정도로 크게 노래를 틀며 술을 마시면서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해주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2월의 독일 날씨는 정말 해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번씩 무지개도 보이고 해서 기분전환도 되었습니다.
연구소 옆에 양이나 말, 소들이 풀을 뜯고 놀고 있어서 그 자체로 조금 힐링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2월 말에는 손흥민 선수 경기를 직관하였는데, 정말 다시 이런 기회가 올까 하면서 굉장히 벅찼습니다.
운 좋게도 황희찬 선수가 뛰는 울버햄튼 과의 경기여서 코리안 더비를 보게 되어 운이 좋았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최고의 순간이였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파견 관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것을 경험하고, 열심히 연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