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국대학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정유진 입니다.

저는 지난 6월 23일, 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UTD) 에서 2025년 12월까지 파견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Dallas에 도착했습니다.

Computer science 학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Erik Jonsson School of Engineering and Computer Science 건물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Dallas의 날씨는 소문으로 듣던 것만큼 매우 더워서 학교조차도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다른 생각 안하고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어 다행인 것 같기도 합니다.

학생증을 만들면, 연구실 동료들이 건물 내 출입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학교 근처 식당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다하여 도움을 받아 학생증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신분증에 들어가는 사진은 모두 즉석에서 찍어주는 것 같습니다.

1, 2, 3 하고 바로 찍은 사진으로 만들어주길래, 왜 이 이야기는 안했냐하니 미국에서는 모두 그렇게 한다하며, 면허증은 자칫하면 머그샷처럼 나올 수 있으니 준비해서 가라는 조언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처음 학교를 다니는 것이다보니,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막상 다녀보니, 미국도 다 사람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학생 신분이기에 조금 더 마음놓고 한마디라도 더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설렘과 열정이 충만한 7월인 것 같습니다.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려 노력중입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임수철 지도교수님과 김진용 교수님, 김흥수 교수님, 송진우 연구교수님, 그리고 김도희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글로벌인재양성사업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