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MIT_김태민] 202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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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ST 조회32회 작성일 25-09-02 23:54본문
[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MIT_김태민] 2025년 08월
안녕하세요. MIT 기계공학과의 존 하트 교수님 연구실로 파견을 나오게 된 카이스트 김태민 박사과정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3D 프린팅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파견 생활 공유에 앞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동국대 김흥수 교수님과 카이스트 오일권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파견 전부터 파견 도중까지 많은 도움과 지원을 주시는 송진우 교수님과 김도희 선생님께도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김산하 교수님, 이번 파견을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8월 중순에 도착 후, 맨 처음 한 일은 은행 계좌를 여는 것과 동시에 자전거를 구매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자전거를 구매할 생각이 없었지만, 기존에 가려고 하였던 하숙집을 집주인분께서 파신다는 것을 출국 한 달 전에 통보를 받은 뒤 급하게 구한 다른 하숙집이 학교와 조금 거리가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아하는 취미이기도 하여서 자전거를 이용하여 통학 중인데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미국에는 많은 도로에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있으면 자동차들이 알아서 비켜주는 느낌이어서 매우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IT에서 진행하려고 하는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비 및 안전 교육이 필요합니다. 특히, MIT.nano에 있는 SEM과 2PP 3D 프린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건물 출입을 위해 클린룸 교육이 필요한데 교육 후 고가의 리소그래피 장비와 사진을 촬영해보았습니다. 대략 2주간 많은 교육을 받고 있고 연구실 내부에 있는 여러 오래된 장비들도 되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장비 교육과 셋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틈틈이 MIT 내부 구경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MIT에는 바나나 라운지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에는 학생들을 위한 무료 바나나가 상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배고픈 학생들을 위한 좋은 복지라고 생각되어 부러웠고 저도 제 랍스터 인형에게 바나나를 선물하였습니다.
연구 후에는 보스턴 쪽에 있는 지인들이 추천한 한인 농구 모임을 간혹 가고 있습니다. 석사 때 까지만 하더라도 대학원생 농구 동아리 회장을 할 정도 열심히 농구를 하여서 그런지 보스턴에 농구를
좋아하는 지인들이 있는데 같이 농구를 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박사를 시작하며 사라졌던 농구에
대한 열정이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끔씩 농구장에 가서 운동을 하며 연구와 건강을 동시에 챙겨볼 계획입니다. 그럼, 8월 파견 생활 기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