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월 한 달은 학술적으로 많은 성장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정하영 교수님께서 직접 DTU를 방문하시어 세미나 발표를 진행하시고, 제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첨언을 1:1로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할 수 있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비선형 유한요소 기반 위상최적화 연구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를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귀국하시기 전날에는 제 연구 주제와 밀접한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주요 연구자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신 연구 동향, 각국에서의 접근 방식, 그리고 연구자로서의 장기적인 커리어 발전에 대한 다양한 견문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 연구를 국제적 맥락에서 어떻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아울러, 동료 연구자의 박사학위 디펜스 과정을 직접 참관하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발표 준비와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박사 디펜스가 단순한 연구 결과 보고가 아니라 해당 분야에서 독립적인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검증받는 중요한 과정임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제 학위 과정을 준비함에 있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고, 어느 정도 수준의 학문적 깊이와 독창성을 확보해야 하는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8월은 단순한 연구 활동의 진척을 넘어, 제 학문적 시야와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한층 확장시키는 중요한 달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도 이러한 학습과 경험을 토대로 연구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