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ASU_고재경] 202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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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국대학교 조회14회 작성일 25-09-29 09:53본문
안녕하세요, 미국 Arizona State University 에 파견 중인
건국대학교 고재경이라고 합니다.
먼저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지도교수님과, 동국대 김흥수 교수님, 송진우 교수님, 그리고 행정 관리에 힘써주시는 사업단 김도희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올리며, 8월 파견생활 일지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에 가 보는 건 처음이라 장시간 비행이 걱정됐지만, 출국 직전 부족했던 잠을 채우면서 큰 불편 없이 무사히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후에 현지인 친구들에게 듣기를, 애리조나가 미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라고 하는데, 그 명성에 걸맞게 정말 살인적인 더위를 접하고 있습니다.
숙소에서 학교까지 15분 정도 걷기만 해도 진이 쭉쭉 빠지는 날씨인데, 그래도 한국처럼 습하지는 않아서 다행히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집을 계약하고, 학교를 전체적으로 둘러봤습니다. ASU 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국보다 건물이 다양하고, 단과대학별로 상세하게 건물이 나눠져 있어서
교육 인프라가 상당히 잘 갖춰져 있는 듯했습니다.
연구실의 박사과정 학생분과 Office, Lab 을 모두 둘러봤는데요.
실험 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연구실 내 제 자리도 원하던 환경으로 세팅이 가능해서, 연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연구실에 신입생들이 많이 입학해서, 친목을 다지고자 교수님께서 Potluck Party를 열어주셨습니다.
각자 음식을 조금씩 가져와 다같이 나눠 먹는 형태인데요, 저는 치즈떡볶이와 참치주먹밥을 요리해서 가져갔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앞으로 함께 지낼 연구실 학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였습니다.
Tempe 에 도착해서 초반 1~2주 동안은 시차/날씨 적응, 집 계약 등으로 정신이 없어 모든 식사를 밖에서 사먹었는데요,
월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점심으로 가져가고 하면서 점점 생활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연구할 때는 연구하고, 주말에는 틈틈이 주변을 구경하러 다니면서
후회없는 파견생활을 만들자 다짐하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