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Georgia Tech_신인철]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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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국대학교 조회20회 작성일 25-10-02 08:39본문
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기계공학과 석사과정 신인철입니다.
저는 이번에 애틀란타에 있는 Georgia Tech로 파견을 오게 되었습니다
애틀란타 공항에 내리자마자 맞이한 건 주적주적 내리는 비였습니다. 얼른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는데, 이후에도 약 일주일 정도는 비가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학교가 시내에 위치해 있어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는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도착해 짐을 간단히 풀고, 주말 동안은 시내 구경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The Varsity라는 패스트푸드점에 들렀는데, 미국 대통령들이 애틀란타를 방문할 때마다 찾는 전통 있는 식당이라고 하더군요. 한국으로 치면 중림동 노포 설렁탕집 같은 느낌이랄까요. 솔직히 맛은 평범했지만, 미국인들에게는 추억의 맛인 듯했습니다.
개강 주가 되자 신기하게도 날씨가 맑게 갰습니다. 학교에도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하며 활력이 돌았습니다. 예전에 인재양성사업에서 함께했던 박사님도 연구실에 계셔서 반갑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덕분에 샌드위치도 얻어먹었습니다.
도시에 어느 정도 적응한 뒤에는 조지아 수족관에도 다녀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원래 두 마리였던 고래상어 중 한 마리가 전날에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웅장하고 인상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연구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액세스들을 슬슬 받고 있습니다. 여운홍 교수님의 든든한 지원에 힘업어 빠른 시일 내에 디바이스 제작을 할 예정입니다.
애틀란타에서의 첫 주는 비와 함께 시작했지만, 점차 맑아진 날씨처럼 제 연구 생활도 밝게 열릴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파견 생활과 연구 과정을 꾸준히 기록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