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 도쿄 주오대학교 고라쿠엔 캠퍼스로 파견을 오게 된 고으뜸입니다.

9월은 새로운 생활환경에 적응하고 연구 기반을 정비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제가 파견된 주오대학교는 캠퍼스가 여러 곳으로 분포된 느낌이라 고라쿠엔 캠퍼스는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분위기 자체는 너무 익숙한 신공학관과 원흥관이 합쳐진 듯한 느낌입니다. 아마 학생들이 작업중인 자작차 때문에 그런 느낌이 더 강했을 것 같습니다. 

 도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고, 캠퍼스 인근에는 도쿄돔이 가까워 독특한 풍경도 보였습니다. 도쿄돔에는 관람차, 롤러코스터 등 도심지에서 보기 쉽지 않은 볼거리도 있었습니다. 

날씨 또한 매우 더워서 대부분 양산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일본의 여름 날씨는 정말 상상 이상으로 덥고 습했습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학기가 약 한 달 정도 늦게 시작되기 때문에, 9월 파견 당시에는 방학 기간이었습니다. 때문에 연구실에는 상주 인원이 거의 없어 초기에는 주로 연구 진행 방향이나 실험실 분위기를 파악하며 지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생활 공간은 도쿄도 고토구 몬젠나카초 역 인근에 마련하였습니다. 주변에 강과 공원이 많아 산책하기 좋고, 조용하면서도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인재양성사업단을 통해 새로운 연구 경험과 국제적 협력의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연구 성과를 충실히 쌓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