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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MIT_김태민]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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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ST 조회19회 작성일 26-01-22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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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MIT_김태민] 2025 11


안녕하세요. MIT 기계공학과의 존 하트 교수님 연구실로 파견을 나오게 된 카이스트 김태민 박사과정입니다. 11월은 다채로운 행사들로 가득했던, 그 어느 때보다 익사이팅한 한 달이었습니다. 우선,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Cambridge 하프 마라톤에 참가해 완주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기분 좋게 한 달을 시작했습니다. '마라톤의 도시' 보스턴에서 처음 경험한 하프 마라톤은 제 인생에서 꼭 한 번쯤 해봐야 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코스 내내 이어졌던 수많은 시민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완주 후 사흘 동안은 무릎이 아파 계단을 뒷걸음질로 내려가야 할 정도였지만, 전혀 후회가 남지 않을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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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바로 다음 날에는 제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신 Jennifer Lewis 교수님의 강연을 듣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MIT.nano에서 주최한 이번 초청 강연에는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교수님의 통찰력 있는 강연을 들으며 저 또한 멋진 연구자가 되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강하게 받았습니다. 강연 후 이어진 시상식에는 잠시 자리를 비운 탓에 늦게 참석하여 수상 장면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귀가하시던 교수님을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덕분에 짧게나마 대화를 나누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무척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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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1월에는 MIT의 유명한 국제 정세 토론 프로그램인 Starr Forum에도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신 교수님과 MIT 석좌 교수님 두 분께서 '세계화(Globalization)'라는 주제로 서로 다른 관점에서 열띤 토론을 펼치셨습니다. 경제적 상황에 따라 국가 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이전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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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1월 말에 진행한 실험 셋업 이야기를 공유하며 글을 마치려 합니다. 최근 제가 측정한 샘플은 머리카락 정도의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어,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현미경이 장착된 초고속 카메라가 필수적이었습니다. 초고속 측정 자체도 까다로운데 고배율 촬영까지 병행해야 하다 보니 셋업 과정이 매우 정교하고 복잡했습니다. 실험을 마친 후 제가 손수 조작한 정밀 스테이지(Precision Stage) 7~10개에 달하는 것을 보고, 이 복잡한 실험을 성공시켰다는 사실에 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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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파견 기회를 주신 동국대 그리고 카이스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한국의 김산하 교수님과 미국의 존 하트 지도교수님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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