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MIT_김태민]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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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ST 조회2회 작성일 26-03-27 13:46본문
[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MIT_김태민] 2026년 1월
안녕하세요. MIT 기계공학과의 존 하트 교수님 연구실로 파견을 나오게 된 카이스트 김태민 박사과정입니다. 지난 1월에는 적층 제조 분야의 전문 학회인 'Innovative Materials & Methods for Additive Manufacturing III (IM2AM)'에 참가할 소중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는 적층 제조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시는 저명한 교수님들과 국립연구소(National Lab) 관계자분들이 다수 참석하셨습니다. 덕분에 최신 연구 동향을 직접 접하고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포스터 및 구두 발표를 진행하였는데, 다행히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경청해 주셨습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제가 연구를 처음 시작할 때 큰 영감을 받았던 논문의 저자이신 교수님을 직접 뵙는 뜻깊은 시간이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논문을 길잡이 삼아 시작한 연구였기에 즐거울 때도 많았지만, 연구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간혹 지치기도 했습니다. 그런 희로애락이 담긴 연구를 구두 발표로 선보였을 때, 해당 교수님을 포함한 여러 연구자분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매우 기뻤습니다. 그간 쏟은 노력을 인정받는 기분이었고, 파견 기간 중 학회 발표까지 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고분자 전공 교수님들께서 화학 실험 관련 문의를 주셨는데, 이를 계기로 추후 관련 실험들을 더 깊이 진행해보고 싶다는 동기부여도 되었습니다.
MIT.nano에서의 연구 역시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노즐 디자인을 개선하여 더욱 미세한 노즐 제작을 시도했는데, 다행히 성공적으로 출력되었습니다. 파견 기간 내내 매주 사용해 온 장비들이 이제는 꽤 익숙해졌고, 어느덧 복잡한 세팅 과정도 능숙하게 해내는 제 모습에 스스로 놀라기도 합니다. 공용 장비 특성상 간혹 예기치 못한 어려움도 발생하지만,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며 연구를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폭설이 내린 보스턴의 풍경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이곳은 눈이 워낙 많이 내려 간혹 MIT가 자체적으로 셧다운을 할 정도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눈 때문에 고생한 적은 있지만, 보스턴의 폭설은 정말 차원이 달랐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적응하여 연구실 출근은 물론, 틈틈이 러닝도 즐기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파견 기회를 주신 동국대 그리고 카이스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한국의 김산하 교수님과 미국의 존 하트 지도교수님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