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노트

파견생활

[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TU Berlin_정광일] 2021.09.0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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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과학기술원 조회243회 작성일 21-11-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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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일정이 정해진 후 TU Berlin의 한 학생과 계속해서 연구와 독일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해왔다.

그 학생 또한 카이스트의 같은 연구실에 교환학생으로 온 적이 있어 서로 친해지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 친구의 도움으로 파견기간 동안 지낼 숙소를 포함하여 많은 것들을 준비할 수 있었다.

꽤 늦은 시간 베를린에 도착했지만 베를린의 지하철과 버스는 그 시간까지 운영하고 있어 BVG 앱을 통해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는 샤를로텐부르크 성근처에 있었고 주변에 슈프레 강이 있어 산책하기 좋았다.

외국인 친구의 안내를 받아 Oberschmidt 교수님과 연구에 대해서 논의하고 방문연구자 계약서를 작성하였다.

TU Berlin 건물 내부의 문들은 열쇠로 열 수 있게 되어있었고 1주일정도 지난후 열쇠를 받을 수 있었다.

열쇠에는 사람얼굴이 있는 화면이 있었는데, 재밌게도 출입이 가능한 방에 열쇠를 꽂을 경우 웃는 표정을 지었고 아닌 경우에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열쇠로 문을 열때는 생각보다 많은 힘이 들었고, 처음에는 문이 고장난 줄 알고 안에있는 학생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연구실 사람들은 항상 밝고 나에게 친절했으며 매일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였다.

몇몇 학생들은 영어로 말하는 것에 서툴기는 했지만 서로의 의사를 표현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요즘 독일어를 공부해서 가끔 독일어로 물어보기는 하지만 아직 이 친구들의 대답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점심은 보통 케밥을 즐겨먹으며 가끔 인도음식, 태국음식, 햄버거를 먹고 아주 가끔 한식을 먹기도 한다.

몇몇 친구들은 오징어게임이나 기생충을 보고와서 많은 것을 묻고는 했는데 매우 신기하고 반가웠다.


주말에는 종종 외국인 친구와 베를린의 주요명소들을 다니곤 했다.

가끔 변덕스러운 베를린의 날씨 때문에 다니는데 어려움이 있곤 했지만 덕분에 좋은 카페도 많이 갈 수 있었다.

동물원이나 교회 그리고 많은 박물관들을 다녔는데 박물관에 갈때는 독일인 친구의 역사해설이 매우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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