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_노영림]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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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국대학교 조회411회 작성일 22-08-10 14:03본문
7월 한달이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애틀랜타의 여름은 타는듯이 덥습니다. 한국보다 습도가 낮은 대신, 햇빛이 따가워
한동안 긴팔 긴바지를 입고다녔습니다. 한-미 양기관에서 2주간의 정착기간을 주셔서 그동안 애틀랜타 여러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애틀랜타는 코카콜라 본사, CNN, 올림픽공원등이 유명한데 이 세곳이 모두 다운타운에 몰려있어서 한번에 둘러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다운타운은 밤엔 치안이 안좋으니 건물밖으로 안나가시는게 좋습니다 !
친구와 코카콜라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투어 마지막엔 전세계 코카콜라에서 생산중인 음료를 시음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콜라 저콜라 마셔봤지만 오리지널이 제일 맛있는듯합니다.
올림픽 공원에 관람차가 있어서 타러 갔습니다. 다운타운이 한눈에 들어와 한번쯤 탈만 합니다만 세바퀴나 돌려줘서 무섭습니다.
에어컨은 잘 나옵니다.
정착기간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연구실이 개강전까지 재택근무라 평일엔 가끔 도서관에서 업무를 봅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는 학생들도 많고 투어를 오는 중,고등학생들도 많이 보입니다.
듀얼모니터의 소중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연구실 휴가를 맞아 친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애틀랜타는 동부이고 친구가 사는 샌프란시스코는 서부라서 국내 여행인데도 5시간 비행기를 타야하고 시차도 3시간이나 나더랍니다...가는길에 넷플릭스를 보려고 몇개를 다운받아갔는데, 옆자리에 앉은 미국고등학생이 블랙핑크의 팬이라 5시간동안 대화를 나누느라 보지 못했습니다. Do you know blackpink?로 시작 된 대화는 남북한 정세로까지 번졌습니다... 블랙핑크가 서울에 사느냐고 물어봐서 맞다했는데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샌프란에서 들른 타르틴 베이커리! 한국 도산공원에도 해당 가게가 있긴한데 샌프란이 원조라고 합니다. 빵 종류가 좀 다릅니다만 도산공원 타르틴베이커리와 매장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샌프란은 해안가도시라서 항구가 발달했습니다. 그 중 Pier 39는 관광지로 만들어두어서 여러 식당과 가게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Pier 39로 가시면 아래처럼 귀여운 수달(혹은 해달)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와 달리 시원해서 좋았던 샌프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