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Fraunhofer HHI_이준호]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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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국대학교 조회432회 작성일 22-08-29 07:37본문
지난 토요일은 "Lange Nacht Der Museen" (Long night of Museum) 라는 베를린에 70개의 박물관들이 새벽까지 야간개장을 하는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몰려 모든 박물관은 가보지 못했지만, <박물관이 살아있다> 영화처럼 밤에 보는 박물관은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베를린에서 2시간 거리의 아름다운 도시 드레스덴에 친구들과 다녀왔습니다. 현재 독일은 6월부터 8월까지 기름값 인상에 따른 대중교통 사용 활성화를 위해 독일 전국 대중교통을 월 9유로 (한화 약 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기간 중이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근교로 놀러를 다녀오곤 합니다. 베를린과 달리 드레스덴만의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관람했습니다. 일반 티켓은 최대 15만원 정도이지만 학생은 2만원에 볼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연주자에 대한 예의 중 하나로 드레스코드를 정장으로 차려입어야 하지만, 저는 정장이 없어 최대한 셔츠라도 입고 갔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니 한동안 연주를 쉬고 있던 바이올린을 다시 켜고 싶어졌습니다.